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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한음절

밍기뉴 _ 나아지지 않는 날 데리고 산다는 건 나아지는게 아니라,더욱 더 망가져 가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지 지금처럼나를 달래줬던 당신도나를 안아줬던 당신도틈만 나면 이유도 모르는 채 울어대던 나를 이해하려 해줬던 당신도그리고 지금도 날 곁에 두고 살아가는 당신도 분명 지쳤을 당신일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내게 사랑스러운 웃음을 비추고내게 따스한 손길을 내주고나아지지 않는 나에게 행복을 빌어주는 당신들이 있기에내가 하루를 더 살아갈 수 있는 거겠지요 나아지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에당신들의 사랑에 미안해서라도 비참한 나를 사랑하려고 노력해요   가사난 모든 게 너무 지쳐서 내려놓으려고 했는데왜 나는 나아지지가 않는 걸까오늘도 혼자 우울해하고 있는 나인데왜 아무도 알아채지 못하는가나아지지 않는 날 데리고 산다는 건아파하는 나를 또 달래줘야 하는 것.. 더보기
밍기뉴 _ 나랑 도망가자 / 봄날은 간다 춘몽봄에 꾸었던 꿈을 그리워하며,앞으로의 삶도 그만큼 아름다울 수 있을까   가사 01. 나랑 도망가자모든 것들에 지쳐버린 우리, 서로의 손을 꽉 잡고 어디론가로 도망가자우리 함께라면 어디든 그곳이 나의 곳이 세상 어느 곳에도 영원이 없다 하여도 나랑 도망가자 이 세상을 뒤로하고 어둠을 뚫고 사랑하는 거야혹시나 과거에 얽매인대도너의 상처들을 감당할 거야나랑 멀리 가자 현실을 뒤로 한 채불안을 뚫고 살아가는 거야혹시나 우리가 이별한대도너의 죽음은 날 울리고 말 거야 나랑 떠나가자 속세를 벗어던지고 모든 게 뜻대로 흐르질 않으니 혹시나 나만이 살아남아도 세상은 널 잃어 슬퍼할 거야 세상은 널 잃어 슬퍼할 거야 세상은 널 잃어 슬퍼할 거야세상은 널 잃어 마땅할 거야   2. 봄날은 간다지나버린 봄날은 돌이킬 .. 더보기
민수 _ 섬 가사섬으로 가요 둘이바다로 둘러싸인 우리의 시간이 멈출 것 같은 곳으로 가요별 거 없어도 돼요준비하지 말구요아무 걱정 없는 상태가 되면 좋겠어요멀리가도 돼요무섭지 않아요손 놓지 않는다고 약속만 해줘요믿고 싶어요 나그대의 모든 말을 작은 말도 내게는 크게 다가와요같이 날아 갈래요세상이 작아 보이게 그대와 함께 숨쉬는 곳으로 가고 싶어요어디든지 좋아요매일 볼 수 있다면이곳에선 너무 바빠 그러기 힘들긴 해요손 잡고 뛰어 노는데 뒤돌아 보지 않잖아요나를 떠나지 않을 사람그대잖아요내가 그대 앞에 있어도 불안한 마음 전혀 없어요내 뒤에서 안아줄 거란 걸 알고 있어요멀리가도 돼요무섭지 않아요손 놓지 않는다고 약속만 해줘요믿고 싶어요나 그대의 모든 말을 작은 말도 내게는 크게 다가와요섬으로 가요 둘이바다로 둘러싸인 우.. 더보기
짙은 _ 잘 지내자, 우리 가사마음을 다 보여줬던 너와는 다르게지난 사랑에 겁을 잔뜩 먹은 나는뒷걸음질만 쳤다너는 다가오려 했지만분명 언젠가 떠나갈 것이라 생각해도망치기만 했다같이 구름 걸터앉은 나무 바라보며잔디밭에 누워 한 쪽 귀로만 듣던 달콤한 노래들이쓰디쓴 아픔이 되어 다시 돌아올 것만 같아분명 언젠가 다시 스칠 날 있겠지만모른 척 지나가겠지최선을 다한 넌 받아들이겠지만서툴렀던 나는 아직도 기적을 꿈꾼다눈 마주치며 그땐 미안했었다고용서해달라고 얘기하는 날그때까지 잘 지내자 우리, 우리지금 생각해보면 그까짓 두려움내가 바보 같았지 하며 솔직해질 자신 있으니돌아오기만 하면 좋겠다분명 언젠가 다시 스칠 날 있겠지만모른 척 지나가겠지최선을 다한 넌 받아들이겠지만서툴렀던 나는 아직도 기적을 꿈꾼다눈 마주치며 그땐 미안했었다고용서해달라.. 더보기
신지훈 _ 목련 필 무렵 가사목련이 필 무렵의 그대와 나하고픈 말 망설여 긴긴밤을걸으며 달래던 그 좁은 골목길 사이너도 나도 피워내려 새하얘져 와스치는 두 손등에도 놀라발맞추던 한 뼘만큼의 거리는겨우 가까워진 듯하다 멀어져 가네서로 다른 봄이 만난 그 무렵 우린청아했던 밤하늘 별빛 수줍어남몰래 그대 발걸음 닿는 곳만 훔쳐보았네설레는 마음에 다 설명하진 말아요그저 모든 순간 바람 소리마저 아껴 가요깜빡이던 가로등 밑 꽃피운 연인표현할 수 없는 이 그리움시간이 흘러서 피고 졌음에도 우린그때보다 빛이 바래서 더 어우러져청아했던 밤하늘 별빛 수줍어남몰래 그대 발걸음 닿는 곳만 훔쳐보았네설레는 마음에 다 설명하진 말아요그저 손잡으면 우리는 다시 첫 모습 그대로져가는 봄을 보내줘야 해도우리 함께한 하루가 익숙해져 가도이대로 둬도 되는 것 .. 더보기
심규선 _ 고맙습니다 원곡 유해준   가사사는 게 힘이 들었소사연도 나름 많았소창밖으로 불어오는외풍도 심했던 날들가끔은 힘에 겨워서다 포기할까 해봤소하루만 더 버텨보자당신을 보며 견뎠소그렇게 살다 가보니기대어 살다 가보니어느덧 비구름 지고햇살이 좋은 날이오나에게 당신만이 소중한 사람당신이 있어 나는 살았소버티며 살다 보니이런 날도 오는구려고맙다는 말 전하오마음이 무너져갈 때괜찮아 말해준 사람이번 세상 나를 위한축복은 당신이었소그렇게 살다 가보니기대어 살다 가보니어느덧 비구름 지고햇살이 좋은 날이오나에게 당신만이 소중한 사람당신이 있어 나는 살았소버티며 살다 보니이런 날도 오는구려고맙다는 말 전하오나에게 당신만이 소중한 내 사람당신과 함께 살아가겠소버티며 살다 보니이런 날도 오는구려사랑한단 말 전하오사랑한단 말 전하오 더보기
밍기뉴 _ 나의 모든 이들에게 내가 당장 옆에서 위로가 되어줄 수 없어 미안해하지만 내가 누구보다 널 걱정하고 응원해나의 모든 소중한 사람들 나의 귀한 사람들 부디 혼자 슬퍼하지 않기를슬퍼하는 스스로를 너무 미워하지 않기를. 난 언제 어디서든 너를 사랑해 또 보자 잘 자_당신은 모르겠지만, 난 여전히이 멀리서도 당신을 응원하고 진심으로 사랑한다. 닿지 않을 사랑을 보내는 거 참 힘든 일이지만, 하루가 고되겠지만 내가 조금이라도 빌어서 행복하길, 꼭 맛있는 것 먹고 잠도 잘 자고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오래도록 눈 감을 때까지 후회와 불안에 고통 받지 않고 잘 지내길 온 마음을 다 걸고 빈다. 나는 사랑을 가볍게 내뱉는 사람이 아니니까 나의 진심이 꼭 당신의 외로운 시간에 닿아서 당신이 조금이라도 덜 외롭길 바란다   가사우울해.. 더보기
최유리 _ 생각을 멈추다 보면 생각을 멈추는 방법에 대해 무지했어요. 정말 간신히 조금이나마 생각을 멈췄을 때의 여유를 사랑해요.   가사나는 어떻게든 너에게 사랑한다 말하며꿈에라도 나올 듯 서성이고 그래어쩜 우린 서로를 사랑한 게 아니고꾸미지 않은 모습 아 사랑인가이런 생각을 하다 보면멈춘 후 보이는 날은 다사랑이고 마음이며그것은 다 자리에 있으니우 아름다운 날이런 여유로운 말은 자연스럽게도멈춰진 생각에뒤따라오는 사랑이 채워주는 하루야나는 애써 궂은 생각을 다시 되돌아보며아직은 멀었구나 사는구나 그래어쩜 너는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지그렇다면 우리는 아 사랑인가그러니 이제 멈춰야 해그때의 우리는 당연한사랑이고 마음이며앞날에 다 있어 줄 것이니우 아름다운 날이런 여유로운 말은 자연스럽게도멈춰진 생각에뒤따라오는 사랑이 채워주는 하루야아직.. 더보기
신지훈 _ 우리의 얘기를 쓰겠소 가사여기 우리의 얘기를 쓰겠소가끔 그대는 먼지를 털어 읽어주오어떤 말을 해야 울지 않겠소어떤 말을 해도 그댈 울릴 테지만수많은 별을 헤는 밤이 지나면부디 아프지 않길여기 우리의 얘기를 쓰겠소가끔 그대는 먼지를 털어 읽어주오언젠가 사랑에 대해묻는 이를 만난다면전부 그대였다고 말하겠소그대의 잘못이 아니오비겁한 나의 욕심에그댈 놓친 것이오시간이 지나면 나를 원망하고잘된 일이라 생각할 것이오여기 우리의 얘기를 쓰겠소가끔 그대는 먼지를 털어 읽어주오언젠가 사랑에 대해묻는 이를 만난다면전부 그대였다고 말하겠소웃어주시오 이젠 돌아서겠소다시 사랑할 수 있길 바라오다만 아주 가끔 기억해 주시오서툴렀던 만큼 눈부시게 아름다웠던여기 우리의 얘기를 쓰겠소가끔 그대는 먼지를 털어 읽어주오언젠가 사랑에 대해묻는 이를 만난다면전부.. 더보기
겸 _ 내 생각을 들려주지 않을 거예요 가사 내 생각을 들려주지 않을 거예요 내 마음도 보여주지 않을 거예요 어차피 난 어차피 넌 서로를 이해하지 못할 뿐 내 외로움 그 누구도 이해 못 하죠 이해한대도 결국 또 떠나버리고 좁은 나의 옆자리엔 또 애매한 온기와 적막뿐인데 날 이해하지 마요 날 위로하지 마요 어차피 사라질 그대의 온기는 그저 한낱 바람이었음을 우린 지킬 수 없는 말로 거짓말을 하고 서로를 잃지 않으려 물감을 칠하고 마르지도 않은 그림에 또 덧칠을 하다 회색빛 종이는 위태롭게 내 생각을 들려주지 않을 거예요 내 마음도 보여주지 않을 거예요 어차피 난 어차피 넌 더보기
최유리 _ 밤,바다 가사 우린 고요한 밤바다를 좋아했지 소란한 맘을 감춰줬으니 낮게 부서지는 잔잔한 노래에 가끔 한숨을 잊기도 했지 내게 불어온 바람은 퍽 차가웠지 이미 많은 걸 놓쳐 버렸지 지친 나무 틈에 몸을 숨기기엔 너무 커버린 내가 미웠지 문득 돌아보면 그날에 네 마음이 내겐 얼마나 큰 위로였는지 가끔은 넘어질 거야 오늘은 괜찮을 거야 흐트러진 마음을 쏟아내도 괜찮아 내가 옆에 있을게 넌 말없이 그냥 울어도 돼 흐린 맘이 남지 않게 내가 너의 바다가 되어줄게 나도 몰랐었던 그날의 내 마음에 너는 얼마나 큰 힘이 됐는지 가끔은 넘어질 거야 오늘은 괜찮을 거야 흐트러진 마음을 쏟아내도 괜찮아 내가 옆에 있을게 넌 말없이 그냥 울어도 돼 흐린 맘이 남지 않게 내가 너의 바다가 되어줄게 조금 늦어져도 괜찮아 쉬어가도 좋아 .. 더보기
최유리 _ 숲 / 바다 사람 혹은 삶에 대한 집착, 좋게 이야기하면 관심과 사랑. 나무는 숲, 땀과 눈물은 바다가 되고 싶어 한다. 그게 우리의 삶이라면 나는 바다이자 숲이지 않을까. 서로의 바다와 숲이 되어 삶을 유영하는 아름다운 상상을 해보길 바라며.   가사01. 숲사람들 사이에서 나는 고작 키 작은 나무에 불과했다. 너무나 잘 살아가는 주변 사람들이 꼭 큰 나무 같아서 나 또한 그렇게 생긴 나무라 착각했다. 키가 작은 내가 흘린 눈물은 금방 내 발에 닿아 꼭 바다처럼 느껴졌다. 나도 키 큰 나무가 되어 남들과 함께 숲이 되고 싶다. 그 속에서 어울려 살아가고 싶다.( 작사 : 최유리 / 작곡 : 최유리 / 편곡 : 최유리, 문지혁 ) 난 저기 숲이 돼볼게너는 자그맣기만 한 언덕 위를오르며 날 바라볼래나의 작은 마음 한구.. 더보기
허회경 _ 기어코 기어코 / 순진한 마음 / 사라진 만큼 피어날 테니 / Words / 짐을 내려요 / 당신은 늘 고개를 끄덕입니다 기어코 기어코 가사 애정 어린 품을 원했었으니 아무개 품속에 들어가 앉았지요 이런 나를 당신은 꼭 기어코 기어코 뚫고 지나가나요 미움과 복수를 다짐했던 그날들 속에서 난 부지런히 사랑을 찾았어야 했나 저 멀리 있는 당신은 내가 가지지 못한대서 아 그렇게나 아름다워 보였나 이제 기억은 나만의 것이니 이제야 당신이 내 것이 되었지요 이런 생각 한다면 꼭 그것은 그것대로 기쁜 일이겠지요 당신의 어깨에 적셔진 내 갈증 보았대도 난 부지런히 울음을 삼켰어야 했나 한참이나 고민했던 그 편지의 색깔들은 아 이렇게나 중요하지 않았나 순진한 마음 가사 상처 없던 마음은 이미 사라졌어요 돌아갈 생각조차 이미 사라졌어요 상처 없던 마음으로 돌아가진 못해도 그냥 날 보고 웃어주면 난 괜찮아져요 맞닿은 살들이 멀어져 가면 맞닿.. 더보기
허회경 _ 사랑 속엔 언제나 / I Hope You're Well / 결국 울었어요 / 오 사랑아 털어낸다고 툭 하고 털어질 것이 아닐 걸 난 알았어요. 나는 사랑을 되뇌었고 기어코 사랑을 말합니다. 가사 기다림은 나에게 언제나 달콤한 슬픔이야 어리숙한 마음은 모두가 똑같은 마음이야 사랑을 좇아가는 일도 지쳐가는데 이제는 말을 아껴야 할 때인가 봐 많이 흐트러진 나의 모습 사랑해 줄 수는 없었던가 어리숙한 나의 착한 마음 용서해 줄 수는 없었던가 나의 표정은 늘 아리송하다 사랑 속엔 언제나 뾰족한 것들이 자라잖아 머릿속엔 언제나 솔직한 말들이 떠돌잖아 이대로 돌아서면 없어질 말들뿐인데 이제는 나를 아껴야 할 때인가 봐 위태롭던 나의 마음에게 친절해질 수는 없었던가 삐뚤어진 나의 슬픈 마음 용서해 줄 수는 없었던가 이제 나는 뭔가 좀 알 것만 같아 아직까지는 나 괜찮은 것 같아 I Hope You're.. 더보기
허회경 _ Baby,나를 미움과 원망을 안고 살아가는 일은 어쩌면 시간이 지나 후회할 일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솔직한 사랑을 많이 하는 만큼 제게는 미움과 원망이 자꾸만 찾아와요. 결국 끝은 늘 사랑이겠지만요. 가사 나는 늘 내가 참 바보 같았고 언제부턴가 음 나 어지러운 듯해 나는 늘 내가 참 불안했었고 헤엄치는 건 음 아직도 어려워 내 맘대로 춤을 추고픈 게 아니에요 난 그저 취하고 싶었을 뿐이에요 그런 날카로운 눈으로 바라보진 말아요 난 그저 잘하고 싶었을 뿐이에요 Baby, 날 안아줘요 가면은 벗어둬요 Baby, 날 알아줘요 내 관객이 되어줘요 Baby, 날 만져줘요 긁히지 않게 조심히 Baby, 날 반겨줘요 눈물은 조금만 흘리도록 내 맘대로 춤을 추고픈 게 아니에요 난 그저 사랑받고 싶을 뿐이에요 Baby, 날 .. 더보기
허회경 _ 그렇게 살아가는 것 '허회경' 의 세 번째 싱글 앨범 [그렇게 살아가는 것] 우리네 삶에 녹아들어 있는, 그렇지만 그저 그렇게 지나가는 순간들을 덜어내어 의미를 부여하는 일은 언제나 깊이 생각해야 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지나고 나서야 가치를 깨닫는 게 당연한 일이니까요. 노래에서 말하듯 우리는 날씨마냥 왔다 갔다 하고, 많이 흔들립니다. 저는 이런 제가 싫지는 않습니다. 가사 가시 같은 말을 내뱉고 날씨 같은 인생을 탓하고 또 사랑 같은 말을 다시 내뱉는 것 사랑 같은 말을 내뱉고 작은 일에 웃음 지어놓고선 또 상처 같은 말을 입에 담는 것 매일 이렇게 살아가는 게 가끔은 너무 서러워 나 익숙한 듯이 살아가는 게 가끔은 너무 무서워 나 돌아오는 차 안에서 그저 조용히 생각에 잠겨 정답을 찾아 헤매이다가 그렇게 눈을 .. 더보기
허회경 _ 김철수 씨 이야기 '허회경'의 두 번째 싱글 앨범 [김철수 씨 이야기] 인생은 늘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지만 그 흐름 속에서 사소한 행복을 찾아가는 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인 것 같습니다. 가사 사실 너도 똑같더라고 내 기쁨은 늘 질투가 되고 슬픔은 항상 약점이 돼 사실 너도 다를 게 없더라고 생각해 보면 난 친구보다 떠돌이 강아지를 더 사랑해 특별하다고 한 너는 사실 똑같더라고 특별함이 하나 둘 모이면 평범함이 되고 우두커니 서서 세상을 가만히 내려다보면 비극은 언제나 발 뻗고 잘 때쯤 찾아온단다 아아아아 슬퍼라 아아아아 사실 너도 똑같더라고 내 사랑은 늘 재앙이 되고 재앙은 항상 사랑이 돼 널 사랑할 용기는 아무리 찾아도 없더라고 겁쟁이는 작은 행복마저 두려운 법이라고 우두커니 서서 세상을 가만히 내려다보면 비극은 언.. 더보기
허회경 _ 아무것도 상관없어 허회경 [아무것도 상관없어] 사사로운 일에 연연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고 싶은 바람을 담은 싱어송라이터 '허회경'의 첫 싱글 앨범 [아무것도 상관없어] 빈티지한 감성을 얹은 트랙과 허회경의 깨끗하지만 슬픔이 옅보이는 독특한 음색이 더해진 포크곡이다. 사실은 아무것도 상관없지 않지만 자꾸만 되뇌인다. '아무것도 상관없어 날 떠난다 해도 어차피 내 옆자리엔 아무도 없었으니' 가사 난 아무것도 상관없어 네 맘대로 해도 어차피 내 말 따위는 믿어주지도 않으니 네 입안에서 내 이름이 굴러다닌대도 내 몸이 한순간에 어디로 팔려 갔대도 우우 엄마는 모든 것은 있다가도 없댔는데 우우 어젯밤 곰곰이 생각해 보니 맞는 것도 같아 Hey hey I would not live for you ever 내 길 위에 네가 발을 내밀.. 더보기